재미있는 놀거리가 많은 노이쾰른 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.
저는 집도 가깝고 학원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이 학원을 선택했고요.
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좋았습니다.
세계의 대륙 사람들을 한번씩 다 만난 것 같아요.
한국인 비율 또한 그리 높지 않아요. 한 반에 1~2명 정도로 기억합니다.
다만 수업의 질은 선생님을 좀 탑니다.
그래도 레벨당 선생님이 3분 정도 계시기 때문에 선택권이 있어요.
수업이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데스크에 이야기하면 반을 바꿔주고요.
개인적으로는... A2를 주로 맡으시는 이탈리안 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요,
이탈리안이 독일어를 가르친다니 생뚱맞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ㅎㅎ
기초 단계에서 문법을 아주 탄탄하게 잡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.
가격이 싼 만큼 세심한 케어는 부족합니다.
'학교' 같은 분위기라기보다, 독일어 '학습기관' 느낌이 강하다고 보시면 돼요.
액티비티 같은 면에서도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고요,
그렇지만 반 친구들끼리 친해지면 알아서 개인적으로 만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액티비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.
숙박 같은 경우 학생이 원하면 매칭을 해 줍니다.
저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학원입니다.